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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국정위 업무보고…가계부채·스테이블코인 논의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6.27 16:33
수정2025.06.27 16:33


오늘(27일) 한국은행의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는 가계부채와 스테이블코인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 경제 1분과는 오늘 한국은행 업무보고를 진행했습니다. 업무보고에는 정태호 경제 1분과장, 경제 1분과 기획위원 및 전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업무보고에서는 현 거시경제 상황과 정책대응, 한국은행의 주요 현안, 중장기 구조개혁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먼저 거시경제와 관련해서는 물가 및 금융안정 상황, 경기 대응 및 취약부문 지원 등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국정기획위원회 위원들은 물가 안정세를 도모하고 경기회복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가계부채와 금융·외환시장 상황에도 유의하면서 통화정책을 효율적, 안정적으로 운영해주기를 당부했습니다.



또한, 업무보고에서는 주요 현안으로 통화정책 유효성 제고 방안과 함께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 혁신 촉진 방안, 거시건전성 정책 수단 확충 필요성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이밖에 잠재성장률 하락세를 완화하기 위한 중장기 구조개혁 방안과 관련해 저출생·고령화 대응, 신산업 발전 촉진, 지역 간 불균형 축소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정태호 경제 1분과장은 "전반적인 물가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 경제의 잠재성장률 목표 달성에 부담이 되고 있는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또 경제 대전환의 시기에 우리가 뒤처지지 않도록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금융혁신 생태계 구축 추진과 함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안전장치 마련에 대해서도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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