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 44명 재산공개…1위 114억·2위 79억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6.27 13:52
수정2025.06.27 13:55
[김삼화 신임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여성가족부 제공=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오늘(27일) 지난 3월 2일부터 4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한 고위 공직자 44명의 재산을 관보에 공개했습니다.
이 기간 신고 재산이 가장 많은 현직 고위 공직자는 김삼화 여성가족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으로, 본인과 가족 명의 재산 총 114억8천만원을 신고했습니다.
김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와 고양시 소재 근린생활시설 임차권, 충남 보령시의 논밭 등 46억4천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신고했습니다. 예금과 증권도 본인과 배우자를 합해 각각 36억원, 34억원을 갖고 있었습니다.
박건태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부사장이 79억2천만원을 신고해 뒤를 이었습니다. 박 부사장은 경북 경산시·울릉군의 토지, 대구와 서울 송파 아파트 등 46억9천만원 상당의 부동산을 자신과 가족 명의로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양재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이 45억3천만원으로 공개 대상자 가운데 3위를 기록했습니다. 양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 부동산 19억6천만원, 예금 22억5천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습니다.
퇴직자 가운데는 박남서 전 영주시장이 84억6천만원으로 재산 신고액이 가장 많았습니다. 자산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경북 봉화·영주·예천 등의 토지와 서울 송파 아파트 등 총 104억원을 신고했습니다. 채무는 45억6천만원이었습니다.
이 밖에 윤혜정 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장이 69억3천만원, 이충상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이 68억5천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4.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5.[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6.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7."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8.65세 넘었다면…문턱 높아지는 '절세통장' 챙기세요
- 9.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10."집 사는 데 노후까지 영끌"…퇴직연금 깨서 집 산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