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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일손 부족에…정부, 외국인 근로자 2만여명 추가 배정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6.27 11:27
수정2025.06.27 13:55


정부가 농·어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올해 하반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여명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24일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를 열고 하반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2천731명을 전국 100개 지방자치단체에 추가 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를 포함하면 정부가 올해 배정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9만5천700명(상반기 7만2천698명, 하반기 2만2천731명, 예비 탄력분 271명)으로 작년(6만7천778명)보다 41% 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또 올해 하반기부터 정부 승인을 받으면 지방비 사업으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해수부는 해남군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추진해 김·굴 양식 어가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입니다.



정부 관계자는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배정으로 농·어촌 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어업 현장 특성에 맞는 제도개선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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