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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구미호 앰배서더' 전국으로 민다…"제로슈거 대표주자"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6.27 10:41
수정2025.06.27 10:42

롯데칠성음료는 오늘(27일) 설탕을 뺀 소주 제품 '새로'가 대한민국 대표 주자로 자리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새로의 출시 시점부터 브랜드 앰배서더 캐릭터로 구미호를 채택해 '새로구미'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출시 초 다양한 스토리를 담은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을 이어 나갔고,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전국의 숨은 명소와 관련된 콘텐츠로 '전국을 새로보자'는 신규 광고를 매달 2편씩 선보인다는 계획입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이를 통해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 등 시상식에서 3관왕을 수상했고, 지난 4월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시아(Spikes Asia)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의 성공 이후 출시된 새로 살구도 살구 과실향을 맡는 구미호 일러스트를 통해 브랜드 연속성을 이어갔고, 이 패키지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5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롯데 측은 강조했습니다. 
오프라인 공간에서는 2023년 9월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대구 등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했고, 지난 3월부터 이번달까지는 서울 압구정에서 '새로도원'이라는 이름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입니다. '새로구미가 만든 무릉도원에서 설탕과 근심, 걱정을 제로화한다'는 콘셉트로, 흑백요리사의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한 다이닝 체험도 이뤄졌습니다. 

이외에도 2023년 4월부터 새로를 생산하는 롯데칠성음료 강릉 공장에 브랜드 체험관을 리뉴얼 오픈했고, 지난해 6월에는 미국 시장 진출 1주년을 기념한 유명 클럽과의 콜라보 마케팅도 진행된 바 있습니다. 



새로는 지난 2022년 9월 출시된 소주로, 기존 초록병 중심의 소주 시장에서 도자기의 곡선을 차용한 병 디자인을 통해 이름을 알렸습니다. 

출시 4개월 뒤 누적 판매량 5천만병, 7개월 만에 1억병을 기록했고, 지난해 10월 누적 판매 5억병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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