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中 '희토류 갈등' 봉합 합의 서명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7 10:39
수정2025.06.27 10:42
[백악관 행사서 연설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이 관세전쟁 '휴전' 이후 불거진 '희토류' 관련 등 이견을 봉합하는 합의에 서명한 것으로 현지시간 26일 파악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감세 등 자신의 국정 주요 의제를 반영한 이른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 입법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한 행사에서 "우리는 어제 막 중국과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했다고 밝힌 미중간 합의는 미중간의 초고율 관세 전쟁을 봉합한 5월 1차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제네바) 이후 불거진 '희토류-반도체' 등 관련 공급망 갈등을 봉합한 이달 9∼10일 2차 미중 고위급 회담(런던)의 합의 사항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이틀 전(24일)에 서명했다"면서 이는 미중간 무역대화에서 이뤄진 합의를 성문화한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러트닉 장관은 이어 "그들(중국)은 우리에게 희토류를 공급할 것"이라며 중국이 희토류를 공급하면 "우리는 우리의 맞대응 조치(반도체 관련 일부 수출 통제 조치 등)를 철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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