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MH '제니스' 가격 인상…'크마오' 1800만원대
SBS Biz 최윤하
입력2025.06.27 10:03
수정2025.06.27 11:02
[크로노마스터 오리지널 (사진=제니스 홈페이지 갈무리)]
LVMH(루이비통모엣헤네시) 그룹이 보유한 명품 시계 브랜드 '제니스'가 주요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니스 대표 모델인 '크로노마스터 오리지널'은 기존 1천715만원에서 1천801만원으로 올랐습니다. '크로노마스터 오리지널 라피스 라줄리'는 3천74만대에서 3천984만원으로 약 900만원 올랐고, '크로노마스터 스포츠 티타늄'는 1천843만원에서 2천74만원이 됐습니다.
LVMH는 태그호이어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태그호이어는 올해 초 시계 가격을 평균 7%, 일부는 30%까지 올린 데 이어 다음 달부터 전 품목 가격을 5~10% 올릴 예정입니다.
앞서 스위스 리치몬트 산하 명품 시계 브랜드 IWC도 지난 9일 국내 판매 제품의 가격을 평균 7~8% 인상했습니다. IWC는 지난 3월에도 전 제품의 가격을 평균 8% 올린 뒤 약 3개월 만에 가격을 다시 올렸습니다.
주요 해외 명품 업체들은 국내 시장에서 한 해에도 수 차례 가격을 올리고 있습니다.
샤넬코리아는 지난 2일부터 가방과 주얼리 가격을 올려 올해만 네 번째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샤넬 클래식 미디움은 기존 1천557만원에서 1천660만원으로 6.6%가량 올랐고, 클래식 라지는 1천678만원에서 1천795만원으로 약 7% 올랐습니다. 주얼리 제품의 경우 코코 크러쉬링(18K)은 253만원에서 273만원으로 7.9% 올랐습니다.
불가리도 지난 23일 자정부터 라인별로 평균 7~10%가량 제품 가격을 올렸습니다. 대표 라인인 세르펜티의 경우, 세르펜티 바이퍼 목걸이는 기존 755만원에서 815만원으로 7.94%, 팔찌는 1천720만원에서 1천850만원으로 7.6%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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