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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억 빼돌려 필리핀 간 은행원, 18년만에 송환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7 09:37
수정2025.06.27 10:29

[18년만에 필리핀서 강제 송환된 은행 횡령사범 (경찰청 제공=연합뉴스)]

국내 시중은행에서 대출 업무를 담당하며 11억원을 빼돌린 뒤 해외로 도주한 50대가 18년 만에 국내로 강제 송환됐습니다. 



경찰청은 횡령사범, 온라인 도박사이트 운영자 등 2명을 필리핀 현지에서 검거해 27일 오전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습니다. 

A(57)씨는 18년 전인 2007년 국내 시중 은행에서 대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하던 중 대출 관련 서류를 허위로 조작해 약 11억원을 횡령했습니다. 

이후 필리핀으로 도망간 A씨의 범행은 성공한 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2024년 9월 행정 서류 발급을 위해 필리핀 이민청에 방문했다가 현장에서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백수배자란 사실이 들통나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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