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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석 두나무 신임대표 "업비트,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 토대 구축할 것"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6.27 09:02
수정2025.06.27 09:03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 (사진=연합뉴스)]

오경석 두나무 신임 대표는 오늘(27일) "업비트가 지능형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기술적 토대를 착실히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 신임 대표는 이날 오전 두나무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안건이 통과된 이후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 신임 대표는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화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역사적 전환기에 두나무의 대표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두나무의 새로운 대표로서 고객을 중심으로 본질에 집중하며 기술과 보안의 강력한 우위를 위한 과감한 투자, 지속적인 서비스 혁신과 글로벌 확장을 통해 업비트의 다음 도약을 끌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 기술, 그중에서도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은 디지털 자산 시장의 패러다임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며 "이는 고객 응대 자동화, 이상 거래 탐지, 개인화된 자산관리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플랫폼의 핵심 기능에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두나무는 이런 기술 변화를 위협이 아닌 기회로 받아들이고, AI 기반 기술과 데이터 역량을 강화해 플랫폼의 경쟁력을 한 층 더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오 신임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서, 오 신임 대표는 다음 달 1일부터 두나무 대표직을 맡게 됩니다.

이석우 대표는 퇴임 이후 두나무 경영 고문을 맡아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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