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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가 1분기 큰 폭으로 역성장하며 스태그플레이션(경제 침체 속 물가 상승)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다음 주 발표될 고용 관련 지표들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지시간 2일 고용정보 업체 ADP가 발표하는 6월 민간기업 고용 수치가 나옵니다. 

앞서 지난 달 수치에선 3만7천명 증가에 그치면서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내 시장에 충격을 준 바 있습니다.

다음 날인 3일에는 미 노동부가 발표하는 고용보고서가 나옵니다.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과 실업률이 중요한데, 5월에 이어 양호한 수치가 나온다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우려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당분간 물밑으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달 기준금리 유지를 결정하면서 "매우 느린 속도의  냉각이 관찰된다"면서도 "고용시장은 견조하며, 우려할 수준은 아니다"라며 금리 인하 신중론을 이어갔습니다.

고용 관련 지표들은 일간에서 제기되고 있는 '7월 금리 인하론'을 비롯해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에도 키가 될 전망입니다. 

<다음주 주요 경제 일정>

30일(월)
-중국 6월 제조업·비제조업 PMI
-한국 5월 산업생산

7월 1일(화)
-한국 6월 무역수지
-한국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미국 6월 ISM 제조업 PMI
-미국 5월 구인이직보고서
-중국 6월 차이신 제조업 PMI

2일(수)
-미국 6월 ADP 민간고용
-한국 6월 소비자물가

3일(목)
-미국 6월 고용보고서
-미국 6월 ISM 서비스업 PMI
-미국 5월 무역수지
-미국 증시 조기 폐장

4일(금)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한국 5월 경상수지
-미국 휴장(독립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