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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397만원 받는다고요?…대한민국 평균 직장인입니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6.27 07:27
수정2025.06.27 19:48


보통의 대한민국 근로자는 올 4월 기준으로 평균 397만1000원(세금 공제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월 한 달 동안 총 165.5시간을 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5년 5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근로자 1인당 명목임금은 397만1000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2.7% 증가한 수치입니다. 소비자 물가 수준을 고려한 실질임금은 0.6% 오른 341만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임금을 산업별로 살펴보면 금융 및 보험업이 가장 높았습니다. 금융 및 보험업은 전년 동기 대비 6.1% 오른 744만2000원이었습니다. 전기·가스·증기 및 공기조절 공급업은 589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218만3000원으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4월 기준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5.6시간으로 지난해 4월보다 6.1시간(3.8%) 증가했습니다.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월력상 근로일수가 1일 증가한 영향 때문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5월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202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유사한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다만 채용은 82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만1000명(-6.9%) 줄었습니다. 특히 건설업 채용 감소는 4만6000명(-15.3%)에 달한다. 건설업 고용 한파가 여전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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