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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투자노트] 찰스슈왑 "연준의 금리 유지는 시장에 호재"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6.27 06:48
수정2025.06.27 07:43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파월 연준 의장은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의 조기 지명을 예고하는 등 압박의 수위를 높이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준이 실제로 금리를 인하할 경우 이는 시장에 큰 호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데요. 

하지만 상반된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미국 대형 금융사 찰스슈왑의 수석 투자 전략가는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는 것보다는 유지하는 것이 오히려 시장에 긍정적이라고 봤는데요. 

어떠한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는 연준의 모습이 투자자들에게 신뢰감을 주면서 증시 랠리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즈 앤 손더스 / 찰스 슈왑 수석 투자 전략가 : 유일한 이유는 아니지만 시장이 이렇게까지 잘 버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 유지 모드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시장 랠리가 연준이 곧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적어도 현시점에서는 그들의 양대 책무 중 어느 쪽도 통화정책 완화를 가리키고 있지 않다는 의견을 고집하고 있는 연준에 대한 신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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