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값 '들썩'…골드만삭스 "8월 t당 1만달러 돌파"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6.27 04:46
수정2025.06.27 05:42
[칠레의 구리 제련공장.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 구리 시장이 들썩이면서 오는 8월 톤당 가격이 1만 달러, 우리 돈 1천350만 원대를 돌파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리값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중국 상하이 시각 기준 26일 오전 10시 17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톤당 9천749달러로 0.4% 올랐습니다.
니켈(0.8%), 알루미늄(0.2%) 등 다른 산업용 금속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구리 가격이 오는 8월 톤당 1만50달러, 약 1천360만 원으로 올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리 가격 상승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구리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세 부과 전에 미국에서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공급 부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미국 외 구리 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인 상황임에도 지역적 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다만 오는 9월까지 미국 구리 수입에 25% 관세가 부과되면 구리 가격이 12월까지 t당 약 9천70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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