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에 곰이 나타났다' 日 지방공항 결항 잇따라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6 18:10
수정2025.06.26 18:21
[항공편 도착 상황에 '결항'이 연이어 표시된 홈페이지 화면 (야마가타공항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26일 일본 지방공항의 활주로에 곰이 출현해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습니다.
민영방송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현지 지역 방송사인 야마가타방송 등에 따르면 몸길이 1.2m의 곰이 이날 오전 7시께 혼슈 동부 야마가타현의 야마가타공항 활주로에서 목격됐습니다.
이에 공항 측은 안전을 위해 활주로를 폐쇄했습니다. 이어 순찰에 나섰으나 포획에 실패했습니다.
전문 수렵인 단체를 불러 3곳에 덫도 설치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전에만 항공기 4편의 운항이 지연됐습니다.
다시 점심 무렵 곰이 모습을 드러냈고 또 활주로를 폐쇄해야 했습니다.
FNN은 "오후에는 항공기 10편가량이 결항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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