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농심캐피탈 기업어음·전단채 신용등급 하향…"자산건전성 저하"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6.26 18:05
수정2025.06.26 18:20
[농심캐피탈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한국기업평가는 농심캐피탈의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한기평은 보고서에서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대출을 중심으로 자산건전성이 크게 저하됐다"며, "2022년 하반기 이후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1개월 이상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25년 3월 말 각각 12.0%, 18.9%까지 빠르게 상승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PF관련 익스포저 내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5.8%, 요주의이하여신비율은 87.6%로 매우 높아 부실 사업장을 중심으로 건전성 관리가 요구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기평은 "2022년 이후 수익성이 저하됐다"며, "투자자산 비중이 높아 이익변동성이 높은 가운데 수익기반 축소와 조달비용 부담으로 이자마진이 축소되고, 대손비용 부담이 심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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