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결국 본회의 단독 개의하나…추경 심사 속도전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6.26 17:53
수정2025.06.26 17:59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본회의를 열어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현재 공석인 상임위원장을 일괄 선출할 방침입니다.
상임위원장 재배분 등을 놓고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오늘(26일) 오찬 회동을 갖는 등 다섯 차례 머리를 맞댔지만 결론을 내지 못한 데 따른 것입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6월 임시국회 내에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27일 본회의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며 "합의 처리가 가장 좋지만 불가피하다면 예결위원장 선임 절차를 내일 밟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는 내일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 본회의 개최 반대 입장을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현재 민주당이 국회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내일 오전까지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오후에 민주당 단독으로 본회의가 열려 민주당 몫의 4개 상임위원장 선출 절차를 밟게 될 전망입니다.
민주당은 공석인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4선의 이춘석 의원을, 문화체육관광위원장에는 3선의 김교흥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3선의 한병도 의원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아울러 민주당은 이날 예결위원 명단을 국회에 제출했으나 국민의힘은 아직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 의장은 지난 24일 여야 원내대표와의 회동에서 추경 심사를 위해 예결위원 명단을 이날까지 제출해달라고 양당에 요청한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예결위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다음 주 2차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처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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