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만 외치지 않았다…李대통령이 강조한 세번째 단어는?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6.26 17:47
수정2025.06.26 18:36
[앵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국회 시정 연설에서 '경제'를 가장 많이 언급하며 내수시장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실용과 성장을 앞세워 온 이 대통령이 오늘(26일) 연설에서 공정한 시장질서 회복을 조건으로 내세운 점이 주목됩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한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우리 경제를 위해 왜 추경이 필요한지에 대한 배경을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으로 생각됩니다.]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은 크게 소비진작과 투자촉진, 민생안정, 재정건전화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소비 여력 확대를 위해 전 국민에게 1인당 최대 52만 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8조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SOC 조기 착공과 부동산 PF 시장 유동성 공급, AI·신재생에너지 등에 3조 9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민생안정 예산 5조 원에는 113만 명의 장기연체 채권 소각과 소상공인 이자 감면, 폐업지원금 인상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시정연설에선 '경제'를 24번, '성장'을 12번 언급하는 등 내수시장 활력을 위해 속도감 있는 추경 집행을 국회에 당부했습니다.
그다음으론 '공정'이 5번 언급됐는데, 특히 우리 자본시장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면 경제도 살고, 기업도 제대로 성장 발전하는 선순환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코스피 5천 시대를 열어젖힐 수 있습니다.]
실용과 성장을 앞세우면서도 공정하지 않다는 불신이 성장을 가로막는 걸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한편 여야는 어제(25일)부터 상임위별로 추경안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4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첫 국회 시정 연설에서 '경제'를 가장 많이 언급하며 내수시장 회복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실용과 성장을 앞세워 온 이 대통령이 오늘(26일) 연설에서 공정한 시장질서 회복을 조건으로 내세운 점이 주목됩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취임 후 첫 시정연설을 한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우리 경제를 위해 왜 추경이 필요한지에 대한 배경을 조목조목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경제는 타이밍'이라고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으로 생각됩니다.]
30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경은 크게 소비진작과 투자촉진, 민생안정, 재정건전화 네 가지 축으로 구성됐습니다.
먼저 소비 여력 확대를 위해 전 국민에게 1인당 최대 52만 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하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도 8조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SOC 조기 착공과 부동산 PF 시장 유동성 공급, AI·신재생에너지 등에 3조 9천억 원을 투입합니다.
민생안정 예산 5조 원에는 113만 명의 장기연체 채권 소각과 소상공인 이자 감면, 폐업지원금 인상도 포함됐습니다.
이번 시정연설에선 '경제'를 24번, '성장'을 12번 언급하는 등 내수시장 활력을 위해 속도감 있는 추경 집행을 국회에 당부했습니다.
그다음으론 '공정'이 5번 언급됐는데, 특히 우리 자본시장을 겨냥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자본시장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회복하면 경제도 살고, 기업도 제대로 성장 발전하는 선순환으로 우리 국민 모두가 바라는 코스피 5천 시대를 열어젖힐 수 있습니다.]
실용과 성장을 앞세우면서도 공정하지 않다는 불신이 성장을 가로막는 걸 방치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한편 여야는 어제(25일)부터 상임위별로 추경안 심사에 돌입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6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다음 달 4일까지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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