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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美 금리 영향에 일제히 하락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6.26 17:14
수정2025.06.26 17:32

[국채 국고채 채권 (PG) (사진=연합뉴스)]


오늘(26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 국채 금리 영향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6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54%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2.788%로 3.2bp 하락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0bp, 1.0bp 하락해 연 2.599%, 연 2.453%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2.785%로 3.5bp 내렸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3.5bp, 3.6bp 하락해 연 2.693%, 연 2.593%를 기록했습니다.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국고채 금리는 전날(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뉴욕 시장에서 0.40bp 내린 4.293%를 기록했습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SLR(보완적 레버리지 비율) 규제 완화안을 공개하자 수급 개선 기대 심리 속에 금리가 하락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장 마감 후 7월 국고채 발행 계획을 발표합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기재부는 지난 6월부터 2차 추경 등으로 인한 금리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10년물의 비중을 감소시키고 2∼3년물의 비중은 확대했다"며 "기재부는 10년물의 비중을 지난 6월과 마찬가지로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4천538계약 순매수했고 10년 국채 선물은 1천318계약 순매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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