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구리가격 8월 t당 1만달러 천정 찍는다"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26 17:00
수정2025.06.26 17:04
[칠레의 구리 제련공장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국제 구리 시장이 들썩이면서,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구리 가격이 오는 8월 톤(t)당 1만50달러로 올해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구리 가격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중국 상하이 현지시간 기준 오전 10시 17분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은 t당 9천749달러로 0.4% 올랐습니다.
니켈(0.8%), 알루미늄(0.2%) 등 다른 산업용 금속도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구리 가격 상승은 앞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구리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관세 부과 전에 미국에서 물량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몰리면서 공급 부족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오언 딘스모어를 비롯한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25일(현지시간) 메모에서 미국 외 구리 시장에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급) 과잉인 상황임에도 지역적 부족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9월까지 미국 구리 수입에 25% 관세가 부과되면 구리 가격이 12월까지 t당 약 9천700달러로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李대통령 "같은 일해도 비정규직에 더 줘야…최저임금 고집 버려야"
- 2.'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3.국민연금 30% 손해봐도 어쩔 수 없다…당장 돈이 급한데
- 4.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5.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6.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7.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8.당첨되면 10억 돈방석…현금부자만 또 웃는다
- 9.'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10."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