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 이달부터 9월까지 '혹서기 온열질환 집중 기간' 운영
SBS Biz 박연신
입력2025.06.26 16:27
수정2025.06.26 16:28
DL건설이 '혹서기 온열질환 집중 기간'을 운영합니다.
DL건설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지난 1일자로 개정된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폭염·한파에 장시간 작업함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장해'가 건강장해 항목으로 신설되면서 폭염에 따른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보건조치가 사업주의 의무로 규정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DL건설은 혹서기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고 예방과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집중 운영을 시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이며, 실제 혹서기 기간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될 예정입니다.
DL건설은 지난달 30일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 기준을 새로 공표하기도 했습니다.
이달 13일부터 현장 혹서기 대비 정비를 시작해 각 현장별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한 물품과 설비를 사전에 배치했습니다.
또 집중기간 동안 현장의 혹서기 준비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피드백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4일까지 본사와 외주, 기동반 등으로 구성된 점검팀을 운영하여 현장의 미흡사항을 조치하며, 9월까지 혹서기 상시점검 시스템을 운영하며 지속적인 관리와 모니터링을 할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근로자의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보급’, ‘보호’, ‘보장’을 핵심으로 하는 ‘더위사냥 3보 활동 캠페인’도 함께 진행합니다.
이에 전 현장에는 이온음료 분말과 얼음물, 얼음을 상시 보급하며, 정수기와 제빙기는 매일 위생 상태를 점검·관리할 계획입니다.
또 옥외 작업 구간마다 최소 1개소 이상의 그늘을 설치하고 대형 선풍기를 필수로 설치해 근로자를 햇빛으로부터 보호합니다.
DL건설 관계자는 "폭염은 근로자의 생명과 직결된 중대한 안전 이슈인 만큼, 단순한 대응을 넘어서는 체계적인 예방이 필수"라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보건조치를 통해 온열질환 없는 안전한 여름을 만들기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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