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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 달러 약세에 5.5원 하락…1350원대 중반에서 마감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6.26 16:05
수정2025.06.26 16:05


달러-원 환율이 달러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습니다.

오늘(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5원 내린 1356.9원이었습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358.0원으로 출발한 뒤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오후 12시6분경 1353.9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달러 약세가 환율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5% 내린 97.440 수준입니다. 달러인덱스는 장중 97.270까지 하락해 지난 2022년 3월 2일(97.261) 이후 3년 3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 정책금리 인하 기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간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미국 상호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추정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비교적 원론적인 수준의 발언이었지만, 시장에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에 가까운 것으로 해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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