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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줌인] 美 로보택시, 테슬라·구글·아마존 3파전…승자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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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26 15:23
수정2025.06.26 17:50

■ 머니쇼+ '머니줌인' -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

최근 테슬라가, 로보택시 주행 모습을 공개했는데요. 중앙선을 넘어가거나 제한 속도를 초과하는 등 문제가 드러나기도 했죠. 현재 미국에서는 로보택시 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인데요. 테슬라·구글·아마존 이렇게 3강 구도가 형성됐다고 하더라고요? 미국에선 이 세 기업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고, 중국에선 바이두와 샤오미가 속도를 내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26일)은 각국의 전략과 기술 차이, 그리고 한국의 현주소까지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 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님 자리했습니다. 



Q. 테슬라가 최근 텍사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운행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일부 차량이 좌회전 차선에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역주행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교통 신호 위반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 원격 운전자 상시 대기, 오류 우려 반영된 조치
- 테슬라, 시범 10대 중 역주행 상황까지 발생해
- 테슬라 로보택시, 차선 착오·과속 등 문제 드러나 테슬라 로보택시, 정차 버튼 누르니 도로 한복판에 멈춰 안전 관련 공식 신고 접수는 아직 없어


- 美도로교통안전국(NHTSA) 정보 수집 중
- SNS 영상서 역주행·과속 등 오류 잇따라 포착
- 테슬라, 영업기밀 이유로 정보 공개 계속 거부
- 일부 차량 도로 한복판 정차 사례도 잇따라 확인

Q. 텍사스주는 그간 자율주행에 비교적 관대한 곳이었는데, 테슬라 로보택시 출시일에 맞춰서 허가 취소까지 거론되는 규제 법안이 나왔다고요?

- 웨이모 로보택시, 연이은 충돌 사고에도 운행
- 샌프란시스코, 로보택시 결국 운영 중단 결정
- 로보택시, 전봇대·도로장벽 등과 연쇄 충돌 잇따라
- 로보택시, 인명 피해는 없지만 안전 우려 여전하다
- 웨이모 "인간보다 부상률 81% 낮다" 강조

Q. 현재 미국에서는 구글 '웨이모'와 테슬라 '로보택시'가 비교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각각의 기술적 특징과 강점, 한계는 무엇이라고 보세요?

- 웨이모, 라이다·레이더로 정밀 탐지 중
- 기상·야간 영향 적은 웨이모 기술력 부각
- 웨이모, 완전 무인차 1500대 운행 중이다
- 웨이모 "센서 기반 정보 수집 정확하다"
- 테슬라, 카메라와 신경망만으로 주행 중
- 테슬라, 미니멀한 센서 전략 고수 중이다
- 테슬라, 원격 운전자 대기 체제 유지 중
- 테슬라 방식, 완전 자율주행은 아직 아냐
- 테슬라 vs. 웨이모, 자율주행 철학 확연히 달라
- 자율주행 방식 두고 안전성 논쟁 가열 중

Q. 최근 아마존의 '죽스(Zoox)'가 샌프란시스코와 라스베이거스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구글 웨이모, 테슬라와 함께 미국 로보택시 시장의 3강 구도가 형성됐는데요. 죽스는 구글과 테슬라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 아마존 죽스, 샌프란·라스베이거스 시범운행
- 죽스, 운전대 없는 완전 무인차 첫 공개
- 죽스, 연간 1만대 생산 목표 내걸고 출발
- 죽스, 양방향 주행 가능한 독창적 설계
- 웨이모는 기존 차량 개조 방식 고수 중
- 테슬라는 카메라 기반 AI 자율주행 추구
- 죽스는 느리지만 안전 중심 전략 채택
- 웨이모, 유료 로보택시 수백만 회 운행
- 테슬라, 사이버캡 등 다양한 모델 예고
- 로보택시 3강, 기술·전략 차별화 뚜렷

Q. 결국 시장의 판도를 가를 핵심은 '안정성'과 '확장성'이라는 지적이 많더라고요. 향후 로보택시 시장에서 테슬라·웨이모·아마존 어느 쪽이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으로 예상하세요?

- 핵심은 안전성과 확장성, 3社 경쟁 본격화
- 테슬라, 카메라 AI로 확장성 빠르지만 규제 우려 
- 웨이모, 다중 센서+정밀지도 기반 안전성 뛰어남 
- 죽스, 무인 설계와 연 1만 대 생산으로 확장성 강화 
- 테슬라는 제한 구역 시범…확장엔 다소 더딘 출발 
- 웨이모는 유료 탑승 週25만 건…신뢰도 앞서 
- 죽스, 시범중 충돌…소프트웨어 리콜로 대응 
- 테슬라, 안전감시자 탑승 방식에 규제 리스크 
- 시장선도는 안정성→웨이모, 확장은 죽스·테슬라 유리
- 향후 승자는 안정성과 확장성 균형 갖춘 기업

Q. 미국에 구글·테슬라·아마존이 로보택시 사업을 한다면, 중국엔 바이두·포니 AI가 로보택시 사업을 하는데요. 미국 기업과 중국 기업의 차이점을 설명해 주신다면요?

- 바이두 아폴로? Go, 스위스서 연내 시험운행 추진 중 
- 바이두 美 규제 피해 유럽·중동서 기술 테스트 확대 
- 아폴로? Go, 中 10개 도시서 1천5백만 회 이상 서비스 
- 中, 홍콩·아부다비서도 시범 운행…국제 경험 축적 중
- 글로벌 로보택시 경쟁 속 안전·규제 전략 중요성 커져
- 바이두, 유럽 출장소 설립해 연내 운행 본격화 준비

Q. 중국은, 실제로 어느 도시에서 어떤 방식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나요? 미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요?

- 아폴로? Go, 후난 창사서 시험·운행 개시 
- 베이징·선전·충칭·우한 등 15개 이상 도시에 진출
- 우한서 400대 이상 운행, 100% 무인 상용화 완료 
- 광저우·상하이·홍콩·아부다비서도 시범 서비스 중
- 공공 거점 55곳 지정해 픽업·하차 체계 구축 
- 미국은 지리제한+원격 운전자, 中은 지정지역 완전무인
- 누적 운행 1천1백만 회 넘어 운영 규모 압도 
- 지리 허용된 지역서 L4 무인 택시 상용 운행 중 
- 미국은 안전기사 필요, 중국선 완전 무인기술 완비 
- 지정 거점→거대 도시 순차 확대, 고속 성장세

Q. 앞으로 2~3년 내 미국과 중국의 로보택시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시나요? 

- 글로벌 로보택시 시장, 향후 2~3년 급성장 전망 
- 中, 하드웨어 비용↓·車대수 확대 빠르게 진행 
- 美, 테슬라·웨이모 서비스 지역·안전 규제 확대 
- 웨이모·바이두, 주당 수백만 회 탑승량 안정성 입증 
- 향후 승자는 확장성과 안전성 균형 맞춘 기업

Q. 미국과 중국의 로보택시 사업을 살펴봤는데요. 우리나라는 지금 어떤 기업이 로보택시, 자율주행 사업을 운영하고 있나요? 

- SWM, 서울 강남 테헤란로 심야 로보택시 운행 
-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자율주행 셔틀버스 시범 운행 중 
- 국토부 "2027년 레벨 4 완전자율 상용화 목표”"
- 서울 상암·청계·강남서 자율주행 버스 및 택시 확대 
- 규제·데이터 부족→영상 모자이크 등으로 상용화 한계 

Q. 미국과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 자율주행과 로보택시 사업이 다른 점이 있다면요?

- 한국은 레벨 2~3 단계, 美中은 레벨 4 완전자율주행 
- 국내는 운전자 탑승·지역 제한 규제 여전해
- 영상 데이터 모자이크 규제…AI 학습에 걸림돌 작용 
- 미국·중국은 수백만 회 유료 탑승 누적…韓은 수백 건 
- 정부 로드맵은 있으나 세부 계획·규제 개선 부족

Q.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Chasm)'에 빠졌다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국내외 전기차 시장의 회복 시점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 글로벌 EV 판매 기록 경신…올해 2천만 대 예상 
- 美정책 변수로 회복 지연…26년 이후 회복 전망
- 中, 가격·보조금·인프라로 40% 성장 지속 
- 국내 배터리사 "2분기부터 수요 회복 기대" 
- 유럽·한국, 보조금 앞당겨 조기 회복 조짐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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