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은 오후 9시 전후 운전조심…빗길에 교통사고 최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6 13:36
수정2025.06.26 13:37
연중 비가 가장 많이 내리는 7월에는 교통사고도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빗길 운전을 할 때 감속과 교통 법규 준수 등 안전 운행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2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0∼2024년 강수일수를 보면 7월이 15.8일로 한 달의 절반이 넘게 비가 내렸습니다. 교통사고도 3천29건으로 연중 가장 많이 발생했습니다.
시간대별로는 오전 10시부터 사고가 점차 증가해 오후 9시 전후로 하루 중 가장 많은 사고(13%)가 일어났습니다.
주요 사고원인(법규 위반별)으로는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55%)이 절반을 넘었고, 신호 위반(13%), 안전거리 미확보(1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야간 운전은 시야 확보가 어려워 평소에도 위험하나 비가 오면 빛 반사로 인해 도로의 경계 구분이 더욱 어렵고 물웅덩이와 포트홀, 도로 위 돌출물 등이 잘 보이지 않아 더욱 위험해질 수 있습니다.
소나기 등으로 도로가 젖어 있을 때는 제한속도의 20%를, 가시거리 100m 이내의 폭우에는 50%를 감속해 안전하게 운전해달라고 행안부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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