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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장위10구역 사업시행인가…"사랑제일교회 빼고 재개발"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6.26 12:57
수정2025.06.26 13:40

[장위10구역 조감도 (성북구제공=연합뉴스)]

서울 성북구는 26일 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과 관련, 종교시설(사랑제일교회)을 제척하는 내용을 담은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최종 인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가로 장위10구역 재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장위뉴타운 전체 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성북구는 기대했습니다.

장위10구역은 9만1천362㎡ 면적에 1천93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이 중 공공주택 341가구는 분양주택과 혼합 배치되며, 올해 연말 착공해 2029년 준공하는 게 목표 입니다.

이번 계획 변경에 따라 정비구역 경계가 조정되고 도로와 공원, 주민센터 등 공공기반시설 계획도 새롭게 수립됐습니다.

장위10구역은 2008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2017년에는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으나, 사업 대상지에 포함된 사랑제일교회와의 갈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돼 왔습니다.



이에 조합은 교회 측과 보상 합의를 체결했지만, 이주가 이행되지 않으면서 교회를 제외한 구역만으로 정비구역을 조정하고 사업을 재추진하게 됐다고 성북구는 설명했습니다.

성북구청은 장위10구역의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장위뉴타운 내 교통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고, 핵심 도로인 돌곶이로 확장이 가능해지면서 인근 교통 혼잡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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