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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재단, 시·청각 장애 청소년에 2억원 상당 보조기구 지원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6.26 11:43
수정2025.06.26 14:00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겸 MG지역희망나눔재단 이사장(오른쪽)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중앙회 본부에서 시청각 장애 어린이 및 청소년 보조기구 지원 기부금 전달식 후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2억원 상당의 보조기구를 지원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 재단의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1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을 개편하면서 신규 공익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기존 보조기구 지원과 달리 지원이 열악한 시각·청각 장애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특히, 경제적 어려움으로 성장에 필요한 보조기구를 적기에 교체하거나 새롭게 마련하지 못하는 장애 어린이·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이들의 학습과 일상생활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원 항목으로는 점자정보단말기, 독서확대기, 특수마우스, 의사소통 보조기구 외에도 수혜자 개별 상황에 맞는 기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의 폭을 대폭 넓혔으며, 1인 최대 300만원까지 지원됩니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교육 기회 확대와 자립 가능성을 높이며, 더 큰 꿈을 실현하는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전국 단위로 선정되며, 재단은 푸르메재단과 협력해 수혜자를 발굴·모집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실질적인 필요도와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 후 수혜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김인 새마을금고 재단 이사장은 "보조기구는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세상과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연결의 매개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장애 어린이·청소년들이 더 자유롭게 움직이고, 배우고, 표현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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