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 두배에 日 '밥 대신 면으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6 11:37
수정2025.06.26 13:45
[면 요리 선보이는 일본 덮밥 체인점 요시노야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에서 예년의 배 수준으로 치솟은 쌀값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으면서 덮밥, 카레라이스 등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면(麵)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26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소고기덮밥으로 유명한 체인점 요시노야는 전날 여름 한정 메뉴로 '규타마(牛玉) 스태미나 마제소바'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규타마는 소고기와 계란을 뜻하고, 마제소바는 보통 비벼 먹는 국수를 의미합니다.
1899년 창업한 덮밥 전문점 요시노야가 면 요리를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라고 산케이는 전했습니다.
일부 음식 체인업체들도 면 요리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일본 국내외에 점포 약 200곳을 둔 덮밥 전문점 '전설의 스타돈야'는 지난달 8일 도쿄에 라면 식당을 냈습니다.
이 업체 관계자는 "라면은 밀가루와 수프가 기본으로, 원재료 가격이 비교적 안정돼 있다"며 "한 끼 기준으로 덮밥보다 100∼150엔(약 940∼1천410원) 정도 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의 최근 쌀 평균 소매가는 이른바 '반값 비축미' 방출 등으로 4주 연속 하락해 5㎏이 3천920엔(약 3만6천840원)으로 집계됐으나, 여전히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78.3% 높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7월부터 모기약 못 산다고?…약국마다 반품대란 무슨 일?
- 2.돌반지 지금이라도 팔까?…치솟던 금값 곤두박질
- 3.서울시, 지하철 무임승차 70세로…버스도 공짜?
- 4.마이크론 실적 대박…삼성·SK하이닉스 청신호 켜졌다
- 5.수익 100배 뛰었다…김문수, SK하이닉스 '잭팟'
- 6.[단독] 오토바이도 '불법주차 딱지' 뗀다…배달업계 비상
- 7."드러누워서라도 막았어야"…이찬진 삼전닉스 레버리지에 직격
- 8."국민연금까지 나눌지 몰랐다"…갈라서면 노후도 폭망?
- 9.李대통령 "반도체 호황·주식시장 성과 이면에 자산 양극화 그늘"
- 10.[단독] 청주 SK하닉, 불소 배관 작업 중단…반도체 전공정 차질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