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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KCB, 대안신용평가 모델 '카카오페이 스코어' 다음달 출시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6.26 11:19
수정2025.06.26 11:19


카카오페이가 대안신용평가 모델 '카카오페이 스코어'를 다음달 출시합니다.



카카오페이는 국내 대표 종합신용평가회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카카오페이 스코어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페이 스코어를 출시하고, 상대적으로 신용 이력이 부족해 대출 등 금융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초년생, 중저신용자, 영세소상공인 등 씬파일러(신용거래이력부족자)에게 실질적인 금융 기회를 제공하는 '포용금융' 실현을 공동 목표로 삼아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국내 최초 2000만명이 선택한 마이데이터와 결제·송금·선물하기·소비패턴 등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포함한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자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활용하는 모델입니다. 카카오페이의 데이터에 KCB가 20여 년간 쌓아온 정교한 신용평가 전문성과 노하우가 더해져, 기존 신용거래 중심 평가로는 파악하기 어려웠던 개인의 신용도를 다각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통해 전통 신용평가사 기준으로는 대출 등의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사회초년생, 학생, 중저신용자 등의 씬파일러들에게 금융의 기회를 열어 포용적 금융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카카오페이 스코어는 단순히 카카오페이 대출비교 서비스에서만 국한되지 않고, 향후 금융회사 자체 채널에서 이뤄지는 대출 및 카드 신청에도 적용범위를 확대해 전금융권으로의 활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신용거래 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사용자도 합리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포용금융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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