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산, '용산 수주 파트너' SMDP와 송파한양2차 '도전'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6.26 11:17
수정2025.06.26 11:20
[송파한양2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 송파구 송파한양2차 아파트 재건축 수주에 도전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은 글로벌 건축설계 그룹인 SMDP와 손잡고 '디벨로퍼형 설계 전략'을 제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SMDP는 초고층 건축과 도심형 복합개발 설계에 특화된 글로벌 설계사로, 서울에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나인원 한남, 래미안 원베일리, 디에이치 여의도 퍼스트 등 굵직한 재건축·재개발 작업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용산구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 재개발 설계에도 참여해 HDC현대산업개발이 포스코이앤씨를 누르고 사업을 수주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스캇 사버 SMDP 수석디자이너는 "송파한양2차는 주변에서 볼 수 없는 유일하고 특별한 외관을 통해 조합원에게 다시 '부촌의 중심지'라는 자부심을 선사하는 독보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HDC현산은 용산정비창 전면 1구역에 적용한 디벨로퍼형 개발 전략을 송파한양2차에도 제안했습니다.
단순히 시공만 하는 것이 아니라 향후 단지 내 상업 시설 등의 개발과 운영까지 맡는 계획입니다.
송파구 151번지 일원에 있는 송파한양2차는 1984년 준공된 744세대 규모의 노후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29층, 1천300여 가구 규모로 재탄생합니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는 다음 달 1일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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