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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업 펀드 보강하고, 수요 뒷받침…AI 3강 위한 생태계 마련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6.26 10:51
수정2025.06.26 10:55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년 청사진을 그릴 국정기획위원회의 이춘석 경제2분과장이 "이재명 정부의 인공지능(AI) 3강 도약이라는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 스타트업 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케일업 펀드 보강, 공공·산업 부문에 AI 활용 확산 지원, 스타트업이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6일) 국정기획위에 따르면 이 분과장은 어제(25일) 진행된 'AI 스타트업 정책간담회'에서 "전 세계적으로 AI 혁신의 중심에 스타트업이 함께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의 1호 공약인 AI 분야 국정과제 도출을 위해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황정아 위원, 송경희 위원, 신진우 전문위원 및 타분과 소속 기획·전문위원들이 참여했습니다. 민간에서는 루닛과 퓨리오사AI, 리벨리온 등 국내 AI 스타트업 및 관련 단체 대표 11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는 초기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이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으나, 이후 잠재력 있는 스타트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스케일업 펀드를 보강해야 한다고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또한, AI 시대에는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전략적으로 구축·개방하고, 공공·산업 부문에 AI 활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AI 분야 정부 정책이 스타트업의 성공 사례를 많이 창출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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