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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뱅크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100% 보증서를 담보로 한 '수출똑똑보증대출'을 출시했다. (자료=토스뱅크)]

토스뱅크가 인터넷은행 최초로 수출 개인사업자 전용 대출상품을 선보입니다.



토스뱅크는 한국무역보험공사의 100% 보증서를 담보로 한 '수출똑똑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지난 3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무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토스뱅크는 그 협약의 첫 실행으로 이번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기존에는 시중은행에서 가능했던 무보 보증대출을 모바일 기반으로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라는 설명입니다.

'수출똑똑보증대출'은 직전연도 기준 매출 1억원 초과, 수출 실적 1만 달러(USD) 이상인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대출한도는 5천만원과 1억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대출 기간은 총 4년(2년 거치 후 2년간 원금균등분할상환)입니다. 보증비율 100% 고정으로, 보증료율은 연 0.5%에서 연 2.0% 사이로 무보 심사에 따라 결정됩니다.

토스뱅크가 조성한 특별출연금 한도 내에서는 보증료 전액이 지원돼 고객 부담이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대출 금리는 최저 4.47%(6월26일 기준) 이며, 자금 용도는 개인사업자의 운전자금으로 한정됩니다.

토스뱅크는 그동안 무보 보증상품이 주로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돼 수출 개인사업자에게는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 상품 출시로 수출 개인사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그동안 무보의 보증 혜택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수출 개인사업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자금이 제때 닿을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