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숨고르기 속 혼조 마감…엔비디아 시총 1위 탈환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6.26 08:16
수정2025.06.26 08:55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현지시간 25일 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 충돌이 휴전으로 일단락되자 증시는 급등한 후 숨을 고르는 분위기였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6.59포인트(0.25%) 밀린 42,982.43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2포인트(0.00%) 내린 6,092.16, 나스닥종합지수는 61.02포인트(0.31%) 오른 19,973.55에 장을 마쳤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엔비디아를 필두로 대체로 강세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는 4% 넘게 뛰어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며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창립자가 이날 연례 주주총회에서 AI 다음으로 로봇 기술이 엔비디아의 가장 큰 성장 기회라며 성장 기회가 여전히 많다고 강조한 영향이 컸습니다.
구글은 2% 넘게 뛰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브로드컴도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5개월 연속 감소했다는 소식에 3% 넘게 하락했습니다.
뉴욕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는 소식에 4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0.55달러(0.85%) 오른 배럴당 64.9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8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54달러(0.80%) 높아진 배럴당 67.6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국채금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시장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보합권에서 거래됐습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대표물인 10년물 수익률은 4.287%로 전일 대비 0.6bp(1bp=0.01%p) 하락했고, 2년물은 1.1bp 떨어진 3.773%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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