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시걸 "증시 호재 매우 많아"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6.26 07:13
수정2025.06.26 07:14
월가의 대표적인 강세론자로 꼽히는 제레미 시걸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현지시간 24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증시에 호재가 매우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시걸 교수는 "시장이 상승 추세에 있는 것은 분명하다"며 "지금은 상황이 좋아 보이는데, 만약 이대로 휴전 상태가 유지된다면 이는 시장에 엄청난 호재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것은 기정사실화됐고, 그 이후로도 더 오를 것이라고 점쳐지고 있다"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유연한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걸 교수는 "의회도, 다수의 연준 위원들도 금리인하를 원하고 있다"며 "이는 시장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 역시 금리가 내려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중동 갈등의 진전과 인공지능(AI) 혁명이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시장에는 호재가 많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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