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서클 팔고 '이것' 담았다
[스테이블코인 일러스트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업계 제공=연합뉴스)]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먼트가 서클 주식을 대량 매도하며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매도 자금을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 등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에 재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적극 조정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최근 4거래일 동안 서클 주식 150만주를 매도했습니다.
매도 규모는 약 약 3억3300만달러에 달합니다.
앞서 아크인베스트먼트의 상장지수펀드(ETF) 3개는 지난 5일 서클의 기업공개(IPO) 첫날 서클 450만주를 약 3억7300만달러에 매수한 바 있습니다.
상장 후 서클 주가가 600% 이상 폭등하면서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초기 투자 비용 상당 부분을 회수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여전히 서클의 8대 주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타나시오스 프사로파기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연구원은 “아크인베스트먼트는 한 달도 안 돼 투자금을 두 배로 불렸다”며 “주가가 치솟는 중에 매도에 나서는 것은 아크인베스트먼트의 평소 전략”이라고 말했습니다.
매도 자금은 다른 가상자산 관련 기업에 재투자됐습니다.
아크인베스트먼트는 코인베이스를 약 130만달러어치, 로빈후드 약 2440만달러어치를 매수했습니다.
서클은 전 세계 스테이블 코인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는 USDC 발행사입니다.
지난 5일 상장 후 주가가 600% 넘게 급등했으나,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5.49% 내린 222.65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반면 코인베이스와 로빈후드는 각각 12.10%, 7.41%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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