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세일'에도 재고 늘어…中 BYD, '출혈 경쟁'에 중대 결단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6.26 04:33
수정2025.06.26 05:40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인 BYD가 생산라인 증설 계획을 연기하는 등 사업 확장 속도를 늦추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25일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BYD는 중국 내 일부 공장에서 야간 교대근무를 폐지했으며, 신규 생산라인 증설 계획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야간 교대근무 폐지 등을 통한 생산 능력 3분의 1 감축 등의 조치가 최소 4곳 이상의 공장에 적용됐다고 익명의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소식통들은 이번 조치에 대해 비용 절감 문제 때문이거나 매출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BYD는 지난해 427만대를 판매했으며, 대부분은 중국 내 판매였습니다.
BYD는 현재 중국 내에서 7개 이상의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는 전년 대비 약 30%를 늘린 550만대입니다.
BYD 측은 이번 조치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8.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