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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KDB생명 후순위채 신용등급 하향…"낮은 수익성 지속"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6.25 17:13
수정2025.06.25 17:16

[KDB생명 로고 (사진=연합뉴스)]

한국신용평가는 한국산업은행의 자회사 KDB생명보험의 후순위사채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낮췄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등급 변동 사유와 관련해 한신평은 "영업기반의 안정성이 나빠졌고 업계 평균 대비해 낮은 수익성이 계속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는 보험부문에서 약 100억원의 예실차 손실이 발생하면서 적자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이 미흡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지급여력비율이 2023년 말 56.7%에서 올해 3월 말 40.6%로 하락하는 등 자본적정성도 나쁜 상태가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신평은 앞으로 보험 영업력과 시장지위의 회복 여부, 자본적정성 개선 수준, 모회사 한국산업은행의 지원 규모 등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앞서 한국기업평가에서도 KDB생명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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