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자박' 美 1분기 경상수지 적자 사상 최대…44% 급증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5 15:54
수정2025.06.25 16:02
미국의 올해 1분기 경상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높아질 관세를 피하기 위해 기업들이 서둘러 수입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BEA)은 1분기(1~3월) 상품 및 서비스수지, 자본수지 등을 종합한 경상수지 적자가 전분기 대비 1천382억 달러 늘어난 4천502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현지시간 24일 밝혔습니다.
비율로는 44.3% 급증한 것입니다.
로이터가 조사한 경상수지 적자 예상치 평균은 4천433억 달러로, 실제 적자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작년 4분기 경상수지 적자는 이전에 발표한 3천39억 달러에서 3천120억 달러로 수정됐습니다.
이번 경상수지 적자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6.0%로, 이는 2006년 3분기 6.3%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역시 작년 4분기 4.2%에서 껑충 뛴 수치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상수지 적자 확대와 연방정부 재정적자 급증은 장기적으로 달러화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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