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화웨이·SMIC 수출통제에…中 "대응할 것"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5 15:32
수정2025.06.25 16:40
대만 당국이 중국의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 제조를 주도하는 화웨이와 SMIC(중신궈지)에 대한 수출통제를 실시하자 중국 당국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5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강력한 조치를 취해 양안 경제무역 교류의 정상적인 질서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주펑롄 대변인은 "(대만 집권) 민진당 당국은 대만의 이익을 해치는 (미국의) 관세 괴롭힘에 대해 끝없이 비굴하게 굴복하고 무릎을 꿇고 있다"면서 "심지어 미국에 대한 충성심으로 중국 본토 기업을 통제하고, 외세에 의존해 대만의 독립을 도모하는 이러한 비열한 행위는 비난받을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주 대변인은 중국 당국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대만 경제부 국제무역서는 지난 15일 전략적 첨단상품 기업리스트에 화웨이와 SMIC, 이들의 자회사를 포함했다. 대만 현행 규정에 따르면 현지 업체들은 이 리스트에 들어간 기업에 물품을 수출하려면 대만 당국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
대만 당국은 일본·러시아·독일 등에 있는 화웨이 소속 기관들도 통제 리스트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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