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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선점 선제대응"…카카오뱅크, 관련 상표권 12건 출원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6.25 11:26
수정2025.06.25 11:27


카카오뱅크가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하며 시장 선점을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오늘(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최근 특허청에 BKRW, KRWB, KKBKRW, KRWKKB 등 총 4개의 상표를 9류(암호화폐 소프트웨어 등), 36류(암호화폐 금융거래 업무 등), 42류(암호화폐 채굴업 등) 등 3개 상품 분류로 나눠 총 12건의 상표권을 출원했습니다.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화폐에 고정가치로 발행되는 가상자산으로, 주로 미국 달러와 같은 법정화폐나 실물 자산과 연동돼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신사업그룹 산하 투자 담당 조직에서 가상자산 분야 관련 시장 동향과 기술, 규제 등을 모니터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법적·제도적 환경이 갖춰지면 신속하게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진행 중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출원한 것"이라며 "관련 법안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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