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7월 금리 인하' 신중…"더 지켜봐야"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6.25 11:24
수정2025.06.25 11:57
[앵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하에 대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앞서 연준 내부에서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선을 그은 건데요.
관세 여파가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완진 기자, 파월 의장이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일단 선을 그은 모습이죠?
[기자]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24일 미 하원 재무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서, 다음 달 금리 인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 경제가 여전히 강하고 고용 시장도 강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월 의장은, "관세 영향이 아직 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여름이 지나면서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도 밝혔는데요.
유럽중앙은행 등이 빠르게 금리를 낮추는 흐름을 연준이 따라가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아는 모든 전문가와 연준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CNN은 "파월 의장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최근 일부 연준 인사들이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나선 것과 상반된 입장인데, 파월 의장 의견에 힘을 싣는 주장도 나왔죠?
[기자]
기준금리 유지를 주장하는 연준 인사들의 의견들도 나왔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기업들이 관세 인상에 대응해 올해 후반쯤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연준이 지금 금리를 내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고요.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이, 물가와 경제 전개를 지켜볼 시간을 주고 있다"며,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 관망세 입장은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뉴욕, 클리블랜드,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들도, 조기 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하에 대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신중한 입장을 다시 밝혔습니다.
앞서 연준 내부에서 7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선을 그은 건데요.
관세 여파가 아직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완진 기자, 파월 의장이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일단 선을 그은 모습이죠?
[기자]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24일 미 하원 재무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서, 다음 달 금리 인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신중한 입장을 내비쳤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제롬 파월 / 美 연준 의장 : 경제가 여전히 강하고 고용 시장도 강하기 때문에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파월 의장은, "관세 영향이 아직 물가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여름이 지나면서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할 것"이라고도 밝혔는데요.
유럽중앙은행 등이 빠르게 금리를 낮추는 흐름을 연준이 따라가지 않는 것에 대해서도, "아는 모든 전문가와 연준은 올해 물가 상승률이 유의미한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CNN은 "파월 의장이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최근 일부 연준 인사들이 다음 달 금리 인하를 지지하고 나선 것과 상반된 입장인데, 파월 의장 의견에 힘을 싣는 주장도 나왔죠?
[기자]
기준금리 유지를 주장하는 연준 인사들의 의견들도 나왔습니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기업들이 관세 인상에 대응해 올해 후반쯤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며, "연준이 지금 금리를 내릴 필요는 없다"고 말했고요.
제프리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경제의 회복력이, 물가와 경제 전개를 지켜볼 시간을 주고 있다"며, "현재 연준의 통화정책 관망세 입장은 적절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뉴욕, 클리블랜드,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들도, 조기 금리 인하에 회의적인 입장을 내놨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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