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약·위고비주사 올렸다가 '낭패'…당근 불법거래 판친다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6.25 11:24
수정2025.06.25 18:29

[앵커]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한 관심이 과열됨에 따라 위고비 투약에 필요한 주사침까지 중고거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당국이 관련 점검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주삿바늘을 중고거래하는 게 상당히 위험하다고요?
[기자]
특히 멸균 포장이 개봉돼 바늘이 오염된 경우, 자칫 B형 간염이나 에이즈 등 질환이 옮을 수 있습니다.
자가주사하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수요가 최근 크게 늘면서 쓰고 남은 투약용 주사침을 중고거래하거나 나눔 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중고거래업체들에게 자율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사침 등 의료기기뿐 아니라 의약품도 중고거래가 불법입니다.
식약처가 지난달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주요 업체들과 점검에 나선 결과, 의약품 불법 판매 총 2천829건을 적발해 게시물 삭제와 계정 제재 등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 가운데 피부질환치료제가 약 6백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산제와 소염진통제가 4백건대, 탈모치료제가 2백건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개인 간 거래 의약품은 변질·오염 등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의약품은 약국에서 구매해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같은 경우엔 현재 중고거래가 가능하죠?
[기자]
시범사업 기한이 연장되며 올 연말까지 가능합니다.
원래 소비기한 6개월 이상 남은 제품만 중고거래가 가능했지만, 소비기한만 남아 있으면 모두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는데요.
또 연간 30만 원 이내만 가능하도록 한 금액 제한도 폐지됐고, '건기식 인증 마크나 문구'만 있으면 거래가 가능합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비만치료제 '위고비'에 대한 관심이 과열됨에 따라 위고비 투약에 필요한 주사침까지 중고거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당국이 관련 점검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광윤 기자, 주삿바늘을 중고거래하는 게 상당히 위험하다고요?
[기자]
특히 멸균 포장이 개봉돼 바늘이 오염된 경우, 자칫 B형 간염이나 에이즈 등 질환이 옮을 수 있습니다.
자가주사하는 비만치료제 '위고비' 수요가 최근 크게 늘면서 쓰고 남은 투약용 주사침을 중고거래하거나 나눔 하는 사례들이 나오고 있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와 관련해 지난 18일 중고거래업체들에게 자율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사침 등 의료기기뿐 아니라 의약품도 중고거래가 불법입니다.
식약처가 지난달 당근마켓, 번개장터, 중고나라 등 주요 업체들과 점검에 나선 결과, 의약품 불법 판매 총 2천829건을 적발해 게시물 삭제와 계정 제재 등 조치에 나섰습니다.
이 가운데 피부질환치료제가 약 6백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산제와 소염진통제가 4백건대, 탈모치료제가 2백건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식약처는 "개인 간 거래 의약품은 변질·오염 등 위험이 크기 때문에 의약품은 약국에서 구매해야 한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 같은 경우엔 현재 중고거래가 가능하죠?
[기자]
시범사업 기한이 연장되며 올 연말까지 가능합니다.
원래 소비기한 6개월 이상 남은 제품만 중고거래가 가능했지만, 소비기한만 남아 있으면 모두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췄는데요.
또 연간 30만 원 이내만 가능하도록 한 금액 제한도 폐지됐고, '건기식 인증 마크나 문구'만 있으면 거래가 가능합니다.
SBS Biz 정광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역시 신의 직장…6개월 일하고 총 급여 1억
- 2.여름 감기인줄 알았는데…또 백신 맞아야 하나?
- 3.[단독] 기재부 업무보고에 '주식 양도세 강화' 빠졌다
- 4.퇴직한 은행원들 술렁…연봉 4300만원 준다는 '이곳'
- 5.입주 코 앞인데…잔금 대출 힘들다는 소식에 멘붕
- 6.상반기 급여 6350만원…연봉킹 은행원 눈총 받는 이유
- 7.500대 기업 상반기 영업익 다 합쳐도…SK하이닉스보다 적었다
- 8.중국에 얻어맞은 삼성·LG TV…평균가 나란히 떨어졌다
- 9.회식보다 홈술, 밤보다 저녁…벼랑 끝 몰린 술장사
- 10.은퇴 후 일해도 국민연금 안 깎는다…언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