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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출생아 8.7%↑…34년만에 최대 증가율

SBS Biz 정윤형
입력2025.06.25 10:36
수정2025.06.25 13:42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8.7% 늘면서 1991년 이후 4월 기준 증가율이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동월대비 증가 규모는 1천658명으로 2011년 4월 2천40명 이후로 가장 많았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5일) 발표한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4월 출생아 수는 2만717명으로 1년 전보다 1천658명(8.7%) 증가했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월 합계출산율은 0.79명으로 전년동월대비 0.06명 증가했습니다.

출산 순위별 출생아수 구성비는 전년동월대비 첫째아는 1.2%p 증가, 둘째아, 셋째아 이상은 0.6%p, 0.6%p 감소했습니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제주를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은 혼인건수 증가와 주요 출산 연령층인 30대 초반 여성인구가 늘어난 것이 출생아 수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4월 사망자 수는 2만8천785명으로 1년 전보다 225명(0.8%) 증가했습니다.

4월 혼인 건수는 1만8천921건으로 전년동월대비 884건(4.9%) 늘었습니다.

4월 이혼 건수는 7천299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02건(-5.2%) 줄었습니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4월 인구는 8천68명 자연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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