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민간투자사업에 5700억원 신용보증 지원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6.25 09:49
수정2025.06.25 09:54
신용보증기금이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5천700억원 규모의 산업기반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발안~남양 고속화도로 사업은 경기 화성시 향남읍 상신리와 남양읍 송림리를 연결하는 15.36km 구간에 왕복 4차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신보는 이번 사업을 통해 화성시 남북축 도로의 교통난이 해소되고 지역 내 산업단지 및 주거지 간 연결성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도로 분야 최초로 정부와 민간이 손익을 공유하는 'BTO-a' 방식이 적용됩니다. 정부가 민간사업자에게 일정 비율의 최소 사업운영비를 보전함으로써 이용료 부담은 낮아지고 국민의 편익은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부산항 신항 양곡부두 사업은 연간 190만톤의 하역능력을 갖춘 곡물 전용부두를 신설하는 것으로, 노후화된 북항 양곡부두를 대체하고 기존 수요는 물론 초과 물동량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사업은 항만분야 최초의 공공기관 공동 금융지원 사례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조성한 인프라펀드를 통해 민간투자사업자에게 자금을 지원하고, 신보는 인프라펀드에 신용보증을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도울 계획입니다.
신보 관계자는 "대규모 민간투자사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해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국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사회기반기설 확충을 위한 정책금융을 적극 지원하고, 지역 민자사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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