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오, 이요' 싸움에 샘 올트먼 "유치하다"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6.25 09:47
수정2025.06.25 10:43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상표권 침해 소송을 당한 데 대해 "유치하다"며 비판했습니다. 최근 AI 기반 웨어러블 스타트업 '이요'(Iyo)는 오픈AI와 올트먼, 아이브가 스타업 '이오'(io)를 인수한 것에 대해 부당 경쟁 및 상표 침해 행위를 저질렀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올트먼 CEO는 현지시간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 소송과 관련한 입장을 내고 "유치하고, 실망스럽고,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소송은 지난 5월 오픈AI가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의 AI 하드웨어 스타트업 '이오'(io)를 인수했다고 발표한 데서 비롯됐습니다.
법원은 오픈AI에 '이요'와 혼동될 수 있는 '이오' 이름 사용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고, 이에 오픈AI는 '이오' 인수 발표 블로그 글을 웹사이트에서 내렸습니다.
올트먼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이요' 창업자 제이슨 루골로가 오픈AI에 투자와 지식재산권 거래, 회사 인수를 요청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 소송을 "유치하고, 실망스럽고, 잘못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요 팀이 훌륭한 제품을 만들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세상에는 소송보다는 그런 노력이 더 많이 필요하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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