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토큰증권 테스트 베드 플랫폼 오픈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6.25 09:42
수정2025.06.25 09:43
[현행 전자증권과 토큰증권 비교. (사진=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은 오늘(25일) '토큰증권 테스트 베드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오픈하고 토큰증권 법제화에 대비한 시스템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토큰증권 법안에 따르면 토큰증권은 전자증권법상 증권발행 형태로 수용(분산원장을 전자등록계좌부로 인정)됩니다.
예탁원은 전자등록기관으로서 총량을 관리하는 역할 등을 수행합니다. 구체적으로 분산원장에 기록된 거래정보를 수집해 토큰증권의 발행총량과 유통총량을 상시 일치하도록 관리하여 투자자를 보호합니다.
토큰증권 법제화 관련 전자등록기관의 주요 역할은 전자등록 적격성 심사와 총량관리, 자기계좌부 작성·관리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 수행을 위해 예탁결제원은 관련 업무 기능과 인프라를 테스트 환경에 구현하고, 이를 시장참가자들과 검증하기 위해 예탁원은 지난해 10월부터 8개월간 토큰증권 테스트 베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울러 예탁결제원은 총량관리 등 전자등록기관 역할의 실효성 제고를 위해, 시장의 모든 분산원장에 노드로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수행 방법의 방향성을 결정하고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토큰증권 테스트 베드 플랫폼은 총량관리시스템, 노드관리시스템, 분산원장시스템으로 구성됩니다.
특히 사업 기간 중에 증권사, 조각투자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테스트 참가 접수를 통해 8개사의 테스트 기관을 선정하고, 총 2회에 걸쳐 외부 분산원장과의 연계 테스트를 통해 플랫폼 기능을 검증합니다.
앞으로 예탁원은 토큰증권 법안 통과 및 시행시기에 맞추어 테스트 베드 플랫폼을 보완하여 운영환경으로 전환하고, 하위규정을 정비하여 토큰증권 제도 도입을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입니다.
예탁원은 "참가기관에게 분산원장과 테스트 베드 플랫폼 간 연계 테스트를 상시 지원하고, 전자등록기관과의 업무와 시스템 연계 표준을 수립·공표해 토큰증권 시장 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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