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부동산 능가하는 주식 수익률…코스피 4,000도 가능"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6.25 08:54
수정2025.06.25 08:56
[2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하나증권은 오늘(25일) 주주환원 강화 기조, 대북 친화 정책 추진 등으로 한국 증시의 디스카운트(저평가)가 해소되면 코스피 지수가 4,0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경수 연구원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 '부동산을 뛰어넘는 한국 주식'에서 "새 정부의 주주환원 기대감, 대북 친화 정책,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 원화 강세 등으로 글로벌 대비 한국 증시의 최악의 디스카운트(55%)가 해소되고 있다"며 "(코스피가) 평균 30% 디스카운트 수준인 주가수익비율(PER) 12.6배, 코스피 4,000포인트까지도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가 이달 들어 15.05% 올라 2022년 이후 역대 최대 월간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상방 여력이 충분하다고 본 것입니다.
이 연구원은 "고객 예탁금이 급증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예탁금 증가는 일주일 시차를 두고 개인 순매수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현재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공매도 잔고는 9조9천억원으로 평균 11조6천억원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지수 급등세로 공매도 숏커버링(공매도 청산을 위한 주식 재매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4.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5.[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6.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7."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8.65세 넘었다면…문턱 높아지는 '절세통장' 챙기세요
- 9.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10."집 사는 데 노후까지 영끌"…퇴직연금 깨서 집 산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