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표 취소해야 하나?…7월 일본 대지진 괴소문 확산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6.25 07:47
수정2025.06.25 19:59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3일간 300회가 넘는 지진이 발생하면서 대지진이 임박했다는 괴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5일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이날 오후 2시까지 총 309회에 달하는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대부분은 일본 도카라 열도 인근 해상에서 관측됐습니다. 이번 군발지진(특정 지역에서 짧은 기간 동안 여러 번 일어나는 지진)의 최대 규모는 진도 5.2였습니다. 일본 기상청 기준 진도 4 이상은 실내 액체가 넘치고 고정되지 않은 가구가 움직이는 규모의 지진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이같은 지진이 연일 일어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025년 7월 일본 대지진설’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도카라 열도에서 수십 회 이상의 군발지진이 발생하면 곧 대지진이 온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일본정부는 지난 3월 발간한 재난보고서에서 향후 30년 이내에 80%의 확률로 난카이 해곡에서 진도 8~9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이 같은 괴소문에도 불구하고 일본을 찾는 외국인 수는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총 369만3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약 304만명)보다 21.5% 증가했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이 82만58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국(78만9900명), 대만(53만8400명), 미국(31만1900명)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한국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누적 방문자 수 기준으로도 405만3600명을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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