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투자관리회사 "주식보다 채권이 매력적"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6.25 06:59
수정2025.06.25 07:00
미국 투자관리회사 존 핸콕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에밀리 롤랜드 수석 투자 전략가는 현지시간 23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주식보다 채권이 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롤랜드 전략가는 "미국의 경제 성장 경로가 끔찍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매우 좋지도 않다"며 "경제 지표들은 실망스러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고용시장에 균열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실망스러운 소매 판매와 함께 소비자들도 압박을 받고 있다"며 "따라서 우리는 이러한 환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롤랜드 전략가는 "하지만 시장은 이를 거의 완전히 무시하고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것처럼 투자하고 있다"며 "여기서 리스크를 줄일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는 여전히 채권의 높은 수익률이 매우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주식은 모든 것이 완벽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가격이 형성돼 있는 반면, 채권은 올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스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9.65세 넘었다면…문턱 높아지는 '절세통장' 챙기세요
- 10.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