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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코스피,어디까지 날까…3년 9개월 만에 3100선 회복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6.25 06:48
수정2025.06.25 07:52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중동 휴전으로 코스피 3% 가까이 오르면서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회복했습니다.

증시 거래대금도 1년 11개월 만에 40조 원을 넘어섰고요.

어제(24일) 애프터마켓도 기준가 대비 3.15%, 그리고 한국거래소 대비 0.16% 오르면서 장 마쳤는데요.

대체거래소가 출범한 지 3개월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학계에선 대체거래소에 적용하는 시장점유율 제한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자본시장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체거래소의 6월 초 기준 일평균 거래량은 3억 주로, 전체 거래량의 약 15%에 해당합니다.

금액으로 따지면 10조 원에 육박해 전체 거래대금 대비 30%를 차지합니다.

해외 주요 사례와 비교해 봐도 대체거래소가 3개월 만에 이러한 점유율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인 초기 성과라고 하는데요.

빠른 성장세는 복수거래시장 체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성과이지만, 현행 제도 하에서는 그 한계가 명확해, 현재 대체거래소가 맞닥뜨린 이슈도 함께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시총 상위종목들 흐름 정리해 봅니다.

최근 코스피 상승 국면에서 외로웠던 삼성전자, 4%대 오르면서 3개월 만에 6만 전자를 회복해 냈습니다.

SK하이닉스도 정규장보다는 상승세 약간 줄었지만 6%대 급등세 보이면서 처음으로 시가총액 200조 원을 돌파했고요.

2차전지주는 테슬라가 미국 텍세스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강세 보였는데, 해당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도 2%대 올랐습니다.

정규장과 달리 네이버만 0.17% 약보합세로 마무리됐습니다.

코스닥 상장사로 넘어가면 역시 2차전지주들, 로보택시 효과를 톡톡히 누렸습니다.

에코프로비엠 6%, 에코프로는 무려 14% 넘게 오르면서 시총 3위로 단숨에 두 계단 올라옵니다.

마지막으로 레인보우로보틱스까지 3%대 강세 보이면서 장 마쳤습니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은 회복세 보였고, 국제 유가는 하락, 그리고 원화는 강세로 전환됐습니다.

증권가의 장밋빛 전망대로 상승세 이어질지, 이어진다면 오늘(25일)은 어떤 종목이 주목받을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미리 확인해 보시죠.

지금까지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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