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0년만에 소정근로시간 조정…'임금 상승' 전망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6.25 05:46
수정2025.06.25 06:45
[앵커]
대한항공이 월 통상임금 기준시간을 20년 만에 변경하면서 실질임금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임금 협상을 진행 중인 다른 대기업에도 영향을 줄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대한항공의 임금체계가 개편된다고요?
[기자]
대한항공의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이 가결된 데 따른 건데요. 잠정 합의안에는 총액 2.7% 범위에서 기본급을 조정하고, 상여 850%를 통상임금에 산입해 시간 외 수당과 연차휴가수당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월 통상임금 기준시간인 소정근로시간을 기존 226시간에서 209시간으로 변경한다는 내용도 추가됐습니다.
대한항공이 소정근로시간을 조정한 건 20년 만입니다.
소정근로시간을 초과하면 연장 및 야간, 휴일 근로에 따른 수당이 발생하는데요.
초과를 판단하는 기준 시간이 줄어들면서 직원들이 시간 외 노동으로 받는 수당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소정근로시간을 초과해 일한 직원들의 시급은 8%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대한항공의 노사 합의 결과는 임금 협상을 진행 중인 다른 대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SK하이닉스는 시총 200조 원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어제(24일) 전 거래일보다 7.32% 뛴 27만 8500원에 마감하면서 시총이 20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초 100조 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여 만에 100조 원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이 휴전에 접어들면서 중동 리스크가 완화된 데다,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 선점 관련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초 제시한 목표를 앞당겨 달성했습니다.
앞서 곽노정 사장은 지난해 "현재 시가총액이 100조 원 정도인데, 3년 이내 200조 원까지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6세대 HBM인 HBM4 샘플을 공급했고, 올 하반기 양산을 준비 중이고요.
지난 1분기에는 1992년 이후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줄곧 1위였던 삼성전자를 꺾고 선두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넥슨 자회사는 게임업계 최초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인 네오플 노동조합이 국내 게임업계 사상 최초로 오늘(25일)부터 사흘 동안 전면 파업에 들어갑니다.
노사 간 성과급 갈등 때문인데요.
네오플 노조는 앞서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해 온 신규개발 성과급(GI)을 임의로 축소했다며 반발해 왔습니다.
네오플은 노조 주장에 "올해 경영진을 제외한 전체 구성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급의 총액은 2024년 네오플 총 영업이익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구성원들이 창출한 성과에 대한 보상을 지급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대한항공이 월 통상임금 기준시간을 20년 만에 변경하면서 실질임금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임금 협상을 진행 중인 다른 대기업에도 영향을 줄 전망인데요.
자세한 내용 이한나 기자와 알아봅니다.
대한항공의 임금체계가 개편된다고요?
[기자]
대한항공의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이 가결된 데 따른 건데요. 잠정 합의안에는 총액 2.7% 범위에서 기본급을 조정하고, 상여 850%를 통상임금에 산입해 시간 외 수당과 연차휴가수당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월 통상임금 기준시간인 소정근로시간을 기존 226시간에서 209시간으로 변경한다는 내용도 추가됐습니다.
대한항공이 소정근로시간을 조정한 건 20년 만입니다.
소정근로시간을 초과하면 연장 및 야간, 휴일 근로에 따른 수당이 발생하는데요.
초과를 판단하는 기준 시간이 줄어들면서 직원들이 시간 외 노동으로 받는 수당은 늘어날 전망입니다.
소정근로시간을 초과해 일한 직원들의 시급은 8%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이번 대한항공의 노사 합의 결과는 임금 협상을 진행 중인 다른 대기업에 상당한 영향을 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앵커]
SK하이닉스는 시총 200조 원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어제(24일) 전 거래일보다 7.32% 뛴 27만 8500원에 마감하면서 시총이 20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초 100조 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년여 만에 100조 원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이 휴전에 접어들면서 중동 리스크가 완화된 데다, 고대역폭메모리, HBM 시장 선점 관련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초 제시한 목표를 앞당겨 달성했습니다.
앞서 곽노정 사장은 지난해 "현재 시가총액이 100조 원 정도인데, 3년 이내 200조 원까지 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업계에서 처음으로 엔비디아 등 주요 고객사에 6세대 HBM인 HBM4 샘플을 공급했고, 올 하반기 양산을 준비 중이고요.
지난 1분기에는 1992년 이후 글로벌 D램 시장에서 줄곧 1위였던 삼성전자를 꺾고 선두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넥슨 자회사는 게임업계 최초로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넥슨의 핵심 개발 자회사인 네오플 노동조합이 국내 게임업계 사상 최초로 오늘(25일)부터 사흘 동안 전면 파업에 들어갑니다.
노사 간 성과급 갈등 때문인데요.
네오플 노조는 앞서 사측이 신작 출시 성과에 따라 지급해 온 신규개발 성과급(GI)을 임의로 축소했다며 반발해 왔습니다.
네오플은 노조 주장에 "올해 경영진을 제외한 전체 구성원들에게 지급한 성과급의 총액은 2024년 네오플 총 영업이익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로, 구성원들이 창출한 성과에 대한 보상을 지급해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앵커]
이한나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