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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간브리핑] 쉬었음 청년 사상 최대…정부, 청년 기회 강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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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25 05:46
수정2025.06.25 06:37

■ 모닝벨 '조간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알·테·쉬 침투는 예고편" C커머스 전방위 韓공습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유통 공룡들이 국내시장에서 분야를 가리지 않고 전방위 공세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존 이커머스 중심에서 이제는 값싼 제품을 앞세워 잇달아 오프라인 매장을 여는가 하면 배달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국내 시장에 재진출한 중국 소매업체 미니소는 작년 12월 이후 6개월 만에 4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한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고, '중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요요소의 국내 상륙도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중국 최대 배달 플랫폼 헝그리판다는 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중국 업체들의 무차별 공세로 국내 기업들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 물류도 '차이나 공습'…외국계 43곳 중 33곳 차지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중국 물류업체도 한국 시장에 속속 상륙하고 있습니다.

중국 물류사, 화주가 인천, 서울 등에 직접 물류업체를 설립해 통관·창고 업무에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천시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등록된 외국계 국제물류업체 43개 중 33개 업체가 중국계였고, 같은 기간서울시에 등록한 외국계 물류사 41개 중 중국계는 23개에 달했습니다.

중국 물류사들이 국내 등록 절차가 느슨하다는 것을 알고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워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겁니다.

이에 따라 짝퉁 거래, 택(tag) 갈이 등 편법을 동원해 국내 물류시장을 교란하는 행위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 일본 애니메이션 IP회사 크래프톤, 7100억에 인수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크래프톤이 일본 3대 종합광고 기업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ADK그룹을 약 7000억 원에 인수했다고 전했습니다.

크래프톤은 어제(24일) 이사회를 열어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재팬이 보유한 ADK홀딩스의 모회사, BCJ-31 인수를 의결했습니다.

인수 금액은 750억 엔(약 7103억 원)입니다.

ADK는 ‘짱구는 못말려’ ‘도라에몽’ 등 300여 편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관여한 콘텐츠 기획·제작과 광고 분야 대표 기업인데, 국내 기업이 일본 애니메이션 기업을 사들인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글로벌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려는 크래프톤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됩니다.

◇ '쉬었음' 길면 취업 어려워…구직수당 늘린다

매일경제 기사입니다.

청년 중 쉬었음 인구와 비중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정부가 청년의 일할 권리와 기회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쉬었음 청년이 사상 처음으로 50만 명을 돌파하면서, 쉬었음 청년을 최대한 빨리 발견해 다시 취업 시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정책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최근 국정기획위원회에 구직촉진수당을 인상하는 내용의 공약 세부 이행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지금은 50만 원씩 6개월간 지급하지만 앞으로는 30만 원씩 4개월간 추가로 준다는 계획입니다.

고용부는 자발적 이직 청년에게 생애 1회 구직급여(실업급여)를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실질적으로 2027년에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 정부, '한국판 IRA' 입법 추진…"美처럼 국내 생산땐 세제 혜택"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정부가 ‘한국판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격인 ‘국내생산촉진 세제’ 입법을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내생산촉진 세제 도입 방안을 보고 받았습니다.

국내생산촉진 세제는 기존 투자세액 공제와 별도로 국가전략기술 산업 등에 생산량에 비례해 세제 혜택을 주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국내에서 최종 생산한 제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경우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트럼프발 미국의 관세 인상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상 분야로는 재생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등이 거론됩니다.

◇ "집값 뛴다" 기대심리 44개월 만에 최고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집값 상승 기대심리에 불이 붙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6월 주택가격전망 지수는 120으로 전달보다 9포인트 뛰었습니다.

이른바 ‘영끌’ ‘패닉바잉’이 극심했던 2021년 10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상승 폭도 2023년 3월 이래 2년 3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금리 인하기와 맞물려 부동산이 과열되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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