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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 '엑사원 3.5' 후속 버전, 다음달 공개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6.24 16:29
수정2025.06.24 16:32

[LG AI 연구원이 오는 2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엑사원 딥'을 소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배경훈 LG AI 연구원장이 소개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LG AI연구원이 지난해 12월 공개한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 3.5'의 차기 버전인 '엑사원(EXAONE) 4.0'을 조만간 공개합니다.

업계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은 다음달 공개를 목표로 엑사원 4.0과 암 진단용 AI 모델 '엑사원 패스(EXAONEPath) 2.0'에 대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엑사원 4.0은 기존 엑사원 모델에 추론 AI 모델인 '엑사원 딥'(EXAONE Deep)을 통합해 경쟁력을 높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공개한 엑사원 3.5는 입력하는 문장의 길이에 따라 다르지만 A4 용지 100페이지 분량의 장문도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인 배경훈 LG AI연구원장은 지난 3월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GTC)에서 "엑사원 4.0부터는 통합 버전으로 선보일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통합 모델을 내놓아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하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엑사원 패스는 조직병리 이미지 처리에 특화된 모델로, 최대 2주까지 소요되던 기존의 유전자 검사 기간을 단축해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LG AI연구원은 두 모델 모두 오픈소스로 공개해 누구나 모델을 확인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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